유나의 달님톡톡-트윗뉴스 17 (대선후보TV광고)

유나의 달님톡톡-트윗뉴스 17 (대선후보TV광고)

 

제18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거리에 나붙은 현수막과 벽에 붙은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포스터도 선거 분위기를 살리지만 뭐니 뭐니 해도 TV 광고만큼 유권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없겠지요. 선거전에 돌입한 첫날인 11월 27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TV 광고가 공중파를 통해 3회 방영되었는데요, 못 보신 분들은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트윗뉴스는 대선 후보들의 TV 광고 이야기입니다.

 

일단 기호 2번 문재인 후보님의 동영상 광고 출정식편, 아쉽지만 소리로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TV 광고-출정식편>

 광고에 삽입된 노래는 영화배우 문소리님이 불러주셨는데요, 1분 5초라는 짧은 시간이 너무 아쉽네요. 문재인 후보의 TV 광고와 관련된 트윗입니다.

 

SBS선거방송기획팀(@SBS2012election),
-문재인후보의 첫 TV 광고 제목은 '출정식'. 당 경선 승리 이튿날 집에서 출정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평범한 서민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는 핵심 슬로건도 강조

Moon Rise.(@ReporterNabi)님
-문재인 TV광고를 봤다. 피곤해 지쳐 집에가는 길인데, 가슴이 뭉클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세 마디. 그동안 서러웠나보다. 울컥 눈물이 쏟아질 뻔했다. 사람이 먼저다.

mr.thanks(@ark4all)님
-문재인 후보 TV광고 출정식편. 정권교체를 통해 수구의 벽, 기득권의 벽, 거짓과 불의의 벽, 차별과 불평등의 벽, 부정부패의 벽, 친일독재의 벽을 넘어야 한다.

진짜 멋지다! 임팩트가 강하다!라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유튜브 바로 가기를 소개한 트윗도 많이 보이네요. 그럼 박근혜 후보의 TV광고는 어떤 것이었나요? 참! 박근혜 후보의 ‘상처’광고는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들에게는 해로우니 시청을 자제해주세요.

 

먼저 광고를 소개한 새누리당 트윗입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TV광고 1탄 - '박근혜의 상처'편 '여러분이 저를 살렸습니다. 그때부터 남은 인생 국민들의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제 여러분께 저를 바칠 차례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기억도 못할 2006년 대전 면도칼 피습 사건을 소재로 했는데요, 이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은 아이디 없이 갈께요. 왜 그런지 다 아시죠?

-칼침 광고는 대선 이기면 가만 안 둔다는 결론 같기도 함. 암튼 공포스러움
-비오는 창밖을 보면서 마지막 한마디... 여러분께 저를 바치겠습니다.. 졸라 공포스러움.. 이건 호러야. 명백히 전쟁 선포임. 정신 차려야.
-그네 광고 볼수록 무서움. 비가 내리고.. 촛불 든 사람들 배경은 시커멓고 암튼 좀비들 같음.. 당선 후 민주세력 초토화 암시 같음.
-내 살다 살다 박근혜양 대선광고에 흉터를 드러내며 동정심을 끌어낼 모양인데... 아니 그게 무슨 민주화투쟁이나 전쟁가서 얻은 훈장이냐? 섬찟하게 뭐하는 거냐! 선거 기획단이 안티냐?
-붕대도 팔고.. 여성도 팔고.. 이젠 흉터도 판다
-박근혜 후보가 면도칼 피습을 첫 광고 컨셉으로 잡았다네요. 기자에겐 병걸리셨냐 묻고 국민에겐 악랄하다는 분이 스스로는 칼 맞은 것까지 내세우네요. 캐릭이 문후보와 많이 비교되네요
-홍만이가 그거보고 지지한다니 온 국민이 홍만이 수준으로 아나?
-최악의 광고네요.. 후보어필보다는 사회불안을 보여주는 컨셉같아요..
-박근혜 광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저는 피해자 이며 약자 입니다' 라는걸 강조해서 동정이라도 받아보려는것 같아서 딱하다. 준비 되었다면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빼는게 더 준비돼 보이지 않겠나.”

 

대선 홍보의 꽃이라는 TV광고를 보면서도 두 후보의 차이점을 확실히 느끼셨죠? ‘상처’를 강조하며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후보와 ‘안방’을 보여주며 따스함을 보여준 후보!!! TV광고 1편의 승자는 누구인지 여러분이 판단해주세요.

유나의 트윗뉴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