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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달님톡톡 22 - 오늘의 트윗뉴스 (박근혜와 전여옥어록?)

유나톡톡 2012. 12. 4. 12:05

유나의 달님톡톡 22 - 오늘의 트윗뉴스 (박근혜와 전여옥어록?)

 

 

 

오늘 트윗뉴스에서는 두 번의 이별’(@BeanPole2000)님이 올려주신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평가한 박근혜 대선 후보에 관한 트윗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후보에 대해 자신이 출간한 <i 전여옥>이란 책에서 대통령감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2004년 박근혜 후보가 당 대표였던 시절, 전 의원은 대변인을 맡아 3년간 최측근으로 지냈지만 2007년 대선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면서 박 위원장과는 멀어지게 되었죠. ‘두 번의 이별님이 전여옥 어록을 1부터 14까지 정리해주셨네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여옥 어록 1."박근혜 위원장은 자기의 심기를 요만큼이라고 거스리거나 나쁜 말을 하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그가 용서하는 사람은 딱 한 명 자기 자신이다."

 

전여옥 어록 2. "하루는 어머니들과의 대화를 위해서 패스트푸드점을 찾았는데 박근혜 위원장이 햄버거를 먹지 않고 있기에 '왜 먹지 않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없더라. 보좌관이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오니 그제야 먹었다."

 

전여옥 어록 3."박근혜에게 한나라당은 '나의 당'이었다. 한국은 아버지가 만든 '나의 나라'였다. 국민은 아버지가 긍휼히 여긴 '나의 국민'이었다. 물론 청와대는 '나의 집'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은 바로 '가업'(my family's job)이었다.

 

전여옥 어록4. "친박 의원들이 박근혜 대표의 뜻을 헤아리느라 우왕좌왕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면 박 대표는 '제가 꼭 말을 해야 아시나요?'라고 단 한 마디 한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라'하는 것은 그 자체가 비민주적이다."

 

전여옥 어록5. "박근혜는 늘 짧게 대답한다. '대전은요?', '참 나쁜 대통령' . 국민들은 처음에는 무슨 심오한 뜻이 있겠거니 했다. 그러나 사실 아무 내용 없다. 어찌 보면 말 배우는 어린애들이 흔히 쓰는 '베이비 토크'와 다른 점이 없다."

 

전여옥 어록6. "박 대표 바로 뒷줄에 앉아 있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의원들이 말했다. '대표님 머리에 우비 모자 씌워드려야지.' 나는 당황했다. 자기 우비 모자는 자기가 쓰면 되는 것 아닌가? 내가 씌워드렸지만 박 대표는 한마디도 없었다."

 

전여옥 어록7. "박근혜는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은 부정부패 연루자를 보호하지 않으며, 기소되면 당원 자격을 정지시키고 유죄가 확정되면 영구 제명하겠다고 말했는데 부정부패로 유죄가 확정돼 2년반 콩밥을 먹은 사람을 당을 쇄신할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다

 

전여옥 어록8. "박근혜는 대통령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정치적 식견인문학적 콘텐츠도 부족하고, 신문기사를 깊이 있게 이해 못한다. 그녀는 이제 말 배우는 어린 아이 수준에 불과하다."

 

전여옥 어록9. "영등포에 손가락이 잘린 분들이 많은데 유신독재 시설 공장에서 각성제를 먹고 졸면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다. 산업화의 영웅은 그들인데 꽃다발도 없고 명예도 없다."

 

전여옥 어록10. "박근혜는 공천 승복하는 것이 정도라고 얘기하지만 정작 박 위원장 본인은 승복하지 않았다. 친이계에 공천 승복하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전여옥 어록11. "보좌관이 박근혜 위원장의 쓸 샴푸를 사야 하는데 단종이 돼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다. 왜 최근 나온 제품들을 안 쓰고 옛 제품만 고집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전여옥 어록12. "박근혜 위원장은 클럽에 갈 때에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

 

전여옥 어록13. "박근혜 위원장의 자택 서재를 둘러보고 박 위원장의 지적 인식능력에 좀 문제가 있다 생각했다. 서재에 일단 책이 별로 없었고 증정 받은 책들만 주로 있어 통일성을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여기가 서재인가'하는 생각을 했다."

 

전여옥 어록14. "여러분, 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쁜 놈입니다. 그러나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입니다!”

 

혹시나 오늘 소개하는 트윗 내용이 네거티브니 어떠니 그러실 분은 안계시겠죠? 5년 동안 국가를 운영해야 할 후보의 자질에 대해 솔직히 알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근혜 후보를 3년동안 가까이 지켜본 사람의 평가라면 대통령을 선택해야 하는 유권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요? 전여옥 의원의 지난날 과오를 떠나 박근혜 후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털어놓는 마음은 애국심의 한 형태라고 보여지네요. 오늘의 트윗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