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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달님톡톡 09 -오늘의 트윗뉴스 (오바마의 부유세증세)

유나톡톡 2012. 11. 18. 13:49

유나의 달님톡톡 09 -오늘의 트윗뉴스 (오바마의 부유세증세)

  



 

140자 속에 녹아있는 깨알같은 시사 트윗을 모아 모아 전해드리는 달님톡톡 트윗뉴스! 달님톡톡 트윗 뉴스를 맡은 저는 유나입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은데요, 꼭 아름다운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으면서 오늘의 트윗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오바마가 취임 후 첫 연설에서 부유층 증세를 언급했는데요. 오늘은 이에 관한 트윗을 소개하겠습니다.

 

레인메이커님(@mettayoon)의 트윗입니다.

-오바마, 백악관에서 열린 재선 성공 후 첫 대국민 연설에서 재정절벽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부유층이 더 세금을 내야 한다고. 이명박근혜는 보고 배워라. , 박근혜는 안 배워도 된다. 떨어질거니까

 

재정절벽이란, 정부의 재정 지출이 갑자기 줄거나 중단되어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미국은 당장 내년부터 6천억 달러의 국가재정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통해 재정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연간소득 25만 달러 이하의 계층에 대한 감세는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는 자신도 포함되는 상위 2% 부자들에 대한 증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대한 트위터리언들의 반응입니다.

 

곽영준님(@cozyjun)

-오바마, 기업·부유층 16000억달러 증세 추진 우리나라 같으면 종북이라 할 행위~

참언론님(@arimeya)

-오바마가 부자증세를 발표했군요 자본가들과 공화당의 반발을 어찌 헤쳐나갈지...기대반 우려반 우리나라에 좋은 본보기 될듯

자유바람님(@bangyc)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오바마는 소득 25만 달러 이상에 대한 세금 감면을 없애고 증세를 요청했다. 미국은 이제야 유럽형 복지제도를 따라가려 한다. 그러나 한국은 그 반대로 가고자 하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있다.

 

하원의원의 다수를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의회 통과가 과연 가능할지 걱정이 되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당선이 곧 부자증세를 찬성하는 것이라며 2%의 최상위 계층에 대한 증세가 포함되지 않은 협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정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민투표를 통해 부자 증세안을 통과시킨 것도 주목해 볼만 하네요.

 

오바마 대통령의 부자 증세 발표는 대선을 앞둔 우리나라에서 각 후보들이 증세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데요. 문재인 후보는 11일 종합정책발표회에서 복지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증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트님(@oonote)과 대한민국의 행복님(@sigolnonbu)의 트윗에 소개된 문후보의 증세에 관한 입장 소개드릴께요.

 

- 문재인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금수준 보다는 '증세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증세의 기본 방향은 부자감세 정책을 철회해서 참여정부 수준으로 세 부담률 높이는 것이고

-문재인, MB정부 들어 22%로 낮아진 법인세 최고세율도 25%로 올리겠다고 밝혀. 법인세는 상위1% 대기업이 전체 법인세80%를 내는 상황. 그는 부가세 인상에는 반대. 부가세를 올리면 물가가 오를 수 있고 취약계층이 힘들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부날새 경제이야기님(@naoul1566)은 문재인 후보의 답변을 이렇게 평가하셨네요.

-문재인 후보가 정식 공약은 아니지만 질의 응답시간에 증세에 대한 소신을 밝혔군요. 표를 생각했었더러면 절대 할 수 없을 발언이었을텐데...[댓글만봐두 뭐!] 그의 용기 있는 발언과 소신에 진심어린 박수를 드립니다

 

부자증세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당선을 보면서 복지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부자감세 철회를 소신있게 발표한 문재인 후보님이 오버랩네요. 세 후보 중 증세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분, 표를 생각하지 않는 용기있는 발언에 더 믿음이 생깁니다. 여러분도 그러시죠?

 

오늘은 트윗뉴스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