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방송국/달님톡톡

유나의 달님톡톡-오늘의 트윗뉴스 7

유나톡톡 2012. 11. 13. 13:14

유나의 달님톡톡-오늘의 트윗뉴스 7

 


 

 

지난 116,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는데요, 오늘의 달님톡톡 트윗뉴스는 미국대선과 SNS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광파리_IT(@kwang82)님의 트윗입니다.

 

-버럭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대통령으로 재선된 후 공식 계정(@Barack Obama)을 통해 부인과 포옹하는 사진을 첨부한 트윗을 날렸는데 현재 리트윗 73만회, 관심글 지정 25만건. 전에 없었던 기록이고 앞으로도 뛰어넘기 힘든 기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경합지역이던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했다는 언론보도 직후에 “4년 더라는 글과 함께 부인 미셀 오바마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 트윗은 1시간도 되지 않아 30만건 이상 리트윗되면서 작년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세운 역대 최고기록을 가볍게 넘어섰구요, 1112일 현재 리트윗 81만회, 관심글 지정 29만회를 돌파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SNS선거전에서 이긴 젊은 대통령답다는 평가를 내놓았네요. 독설닷컴(@dogsul)님은 오바마 대통령을 -트윗계의 싸이??? ㅋㅋ. 라고 비유하셨습니다.

여러분, 오바마 대통령의 팔로워가 몇 명인지 혹시 아세요? 무려 2300만명입니다. 정말 SNS 대통령이라는 말이 실감나는데요, 참고로 공화당 롬니의 경우는 팔로우는 겨우 1/13170만명이라고 합니다. 그럼 한국의 대선 후보 중에는 어떤 분이 가장 팔로워 수가 많을까요? 여러분이 마음 속에 생각하시는 바로 그 분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SNS의 영향력이 높았다는 글을 남겨주신 분들도 있었는데요,

 

요지경(@yoji0802)-오바마 압승을 트위터는 이미 알고 있었다?

라는 글을 남겨주셨구요

박문수(@idearesearcher)- '재선' 오바마, 이번에도 SNS로 대통령됐다

라는 트윗 남겨주셨습니다.

 

선거 당일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역시 오바마로 집계되었는데요,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선거일 하루 동안 1000만번 이상 오바마란 단어를 사용한 반면 롬니는 하루 동안 400만번가량 언급되는데 그쳤다고 하네요. 오바마의 선거 캠프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오바마 승리를 감지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트위터를 통한 선거전도 활발했는데요, 팔로우가 1000만 명이 넘는 유명 랩퍼 스눕독은 투표 전날 내일 모두 투표하세요라는 멘션을 남겼구요, 선거 당일에는 투표하는 사진을 올리며 버락 오바마에게 투표한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했습니다. 미국 스타들은 후보 지지선언 뿐 아니라 투표 독려도 참 적극적이죠.

 

좌파(@tkfjsrks)님과 HAN NAMI(@naminaminami86)님은 이런 미국과는 전혀 다른 한국의 현실을 꼬집어 주셨는데요, 트윗 내용은 비슷하지만 차례로 소개드릴께요.

 

-오바마 부인인 미셀 오바마가 "오바마에게 투표했다면 리트윗 해라"라는 트윗을 썼고 유명배우 및 유명정치인까지 모두 리트윗했다. 대한민국은 투표장 앞에서 "V"표시조차 못 하고 이런 트윗을 올리는 건 꿈도 못 꾼다.

-미셸 오바마가 "이미 오바마에게 투표했다면 리트윗하라"는 트윗을 올렸고, 조셉 고든 래빗이 리트윗했다. 일반인이 투표장에서 브이질하며 사진찍는 것도 안되는 대한민국에서 보기엔 참 신기한 일이다.

 

V를 못하는지 아시죠? 특정 숫자가 지지후보를 알리는 거라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 때문입니다.

 

오늘의 유머(@Todayhumor) 트윗에서는

-미셀 오바마 선거법 위반으로 감방갈듯~ 이라는 재미난 글을 올려주셨네요.

 

미셀 오바마 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도 투표 마감 직전까지 트위터를 통해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오바마 후보의 선거 관련 마지막 트윗은 무엇이었을까요?

 

-선거 시간이 끝나갈 때 줄에 서 있었다면 그대로 있어라. (그렇지 않은 것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미국은 투표 마감 전에 줄을 섰다면 마감 시간이 지나도 투표를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을 알린 것 같네요. 다른 하나는-위스콘신과 미네소타의 투표는 8시에 마감된다. 이 말을 퍼트려라. 그 이전에 줄에 서 있었다면 투표할 수 있다

-뉴멕시코와 콜로라도에 리트윗 해라. 투표 마감 시간은 7. 그 전에 줄을 선다면 투표할 수 있다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SNS에 강한 후보가 유리하고, 트위터가 먼저 누가 당선이 되는지 예측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트위터를 무서워하는 쪽이 대선에서 지고 트위터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는 쪽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다.” 라는 게 저의 결론이구요, 오늘의 달님톡톡 트윗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