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달님톡톡- 오늘의 트윗뉴스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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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박근혜씨의 대선 토론 관련 트윗을 모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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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의 TV토론은 97년 15대 대선 때 도입된 이후 국민들이 후보를 검증하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었는데요, 올해는 TV에서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으시죠? 무슨 문제가 있는지 트위터리안들의 의견 살펴보겠습니다.
한겨레신문 허재현 기자는 트윗을 통해 KBS대통령 후보 토론이 무산된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 한국방송은 애초 세 후보의 3자 토론회를 기획했는데 새누리당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이전에는 3자 토론을 하지 않겠다고 거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세 후보의 개별토론으로 하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박후보가 토론 순서를 맨 뒤로 하지 않으면 못하겠다고 했고, 선거방송기획단에서는 그럼 토론에 응하는 두 후보만 하겠다고 결정했는데 이화섭 보도본부장이 토론회 자체를 무산시켜버렸다네요. 참고로 이화섭 보도본부장은 2010년 추적 60분 4대강편 방송을 막은 바로 그 분 이십니다.
다음은 김희태님의 트윗입니다.
-박근혜캠프가 두려워하는 3가지는 투표율 높아지는 것, 야권후보 단일화, 후보토론회....현실이 이러하니 박캠프 선거전략이 장악한 언론의 편파왜곡보도 내지는 집권당 프리미엄을 이용한 야권후보 흠집내기같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딴지일보 필진이신 에클라이샤-가카는 아직 식사중님의 트윗글입니다.
-이상돈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은 박근혜 후보가 TV토론을 꺼리는 이유가 이명박 정권과 관계된 질문이 나올 경우 곤란해지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런 솔직함이야 말로 새누리당이 지금 가져야 하는 전략이란 말이다!
정말 이명박 정권 관련 질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요?
추정60분은
-국민 앞에서 철저하게 검증 받아야 할 대선 후보가 TV 토론을 피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고심 끝에 도발영상4탄. TV토론을 피하는 이유(박근혜편)을 또 만들었습니다. 고 트윗 남기셨네요
도발영상 4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TV토론을 피하는 이유를 3가지로 정리했네요. 첫째, TV토론에는 프롬프터가 없다. 둘째, TV토론에는 물어볼 사람이 없다. 셋째, 말 잘 할 자신이 없다.
3가지 이유를 들으니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네요. 늘 수첩에 적힌대로 프롬프터에 적힌대로 읽기만 하니까 토론은 감당이 안되시나 봅니다.
안병수님은 박후보에게 토론 공포증을 이기라는 조언을 하셨네요.
-생각만 계속하면 공포를 느끼는 일이라도 막상 행동하면 두려움은 사라지지.박근혜가 토론공포증이 있는건 알지만, 일단 나와서 토론하면 공포는 금방 사라질 것이고, 그 토론을 지켜본 많은 국민들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공포를 느끼겠지!
네..저도 오싹합니다.
다음은 나는 좌빨 택시기사다님이 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말을 인용해 주신 트윗입니다.
-진보정의당 노회찬 대표, ”박근혜후보는 싫어하는 토론회에 나설 필요도 없고 국민과 덜 만나고 소통도 덜하고 살아도 될 텐데 왜 대통령 후보로 나오려 하는가”
독상도 거부하고 겸상도 거부하고, 뭐하겠다는 건가? 화장실에서 혼자 밥 먹겠다는 건가?"
mooncamp1219 문재인캠프 트윗은 TV토론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공식선거운동이 20여일 남았는데 단 한 번의 대담과 토론회도 열리지 않는 것은 사상초유의 일입니다.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후보라면 국민 앞에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평가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박근혜 후보에게 TV토론 참여를 거듭 제안합니다.
트윗 세상의 의견을 요약하면 박근혜 후보! 토론회 나와라....국민이 원한다.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해주기 싫으면 대통령이 안 하면 된다...
오늘 유나의 트윗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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