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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통신 02] ‘활력 부산’을 위한 문재인의 약속

유나톡톡 2012. 11. 18. 13:20

[담쟁이 통신 02] ‘활력 부산’을 위한 문재인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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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가 14일 오후 오랜만에 부산을 찾아 부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체적인 청사진을 펼쳤습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열린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난 20년간 새누리당 1당 체제로 침체의 나락에 떨어진 부산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청책의 구체성이 워낙 세세해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부산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문 후보는 이날 발표를 통해 “부산이 활력을 되찾아야 대한민국의 균형이 잡힌다. 부산을 자립적 경제권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부산과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7가지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내용은 ▲해양수산부 부활과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부산 남항의 국가관리 항만 재지정 ▲도시재생 사업 적극 지원 ▲동북아시아 국제물류의 중심지화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경제광역권 구축 ▲원전을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 개발 ▲낙동강 하구둑 수문 개방을 통한 자연생태 복원 등 입니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는 해양수산부를 폐지하는 등 바다를 포기했다”면서 “해양수산부를 부활해 바다를 되찾고 해양강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또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김해공항의 확장 이전을 넘어서서 동남권신공항이 꼭 필요하다. 부산 등 동남권 지역이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수도권과 경쟁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부산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제 문 후보는 “부산 남항을 국가관리 항만으로 재지정하겠다. 국가적 차원에서 남항 재정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수산업을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해양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후보는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도 “도시재생기본법을 제정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도시재생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도시재생사업에 전국적으로 연간 2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밖에도 자연생태 복원 방법으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몸살을 앓는 낙동강 하구둑의 수문을 열겠다”고도 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부산이 되살아나려면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문후보께는 이렇게 결론 지었습니다. “사람들이 돌아오고,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넘치는 부산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나아가 부산과 울산, 경남, ‘부울경’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자립적인 경제권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이지요. 수도권 중심의 정책과 균형발전을 부정하는 새누리당에 정권을 맡겨서는 결코 부울경이 자립적인 경제권으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답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문후보의 주장처럼 정권교체입니다. 정권교체없이는 부산의 발전도, 부산의 영광도 되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문 후보는 이어 이날 오후 4시에는 부산 서면에서 열린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 자리에 나가 시민들을 만났으며, 15일 오전에는 부산상공회의소와 전국해상산업노련을 방문한 뒤 경남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