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젠틀재인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지난 1월10일 제주에서부터 시작된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선출을 위한
모든 공식일정이 끝났습니다.
예비경선(컷오프)을 포함하면 한달을 훌쩍 넘기는 긴 일정이었습니다.
공식캠프에서 헌신하신 모든 분들의 노력과 팬카페 등 지지자분들의 열성적인 응원
그리고 무엇보다도 문재인 후보님 스스로의 한치도 흐트러짐 없는 굳건한 의지와
문의원님께 직접 한표를 주신 대의원님 권리당원님들의 마음이 모여
당당히 당대표로 선출되셨습니다.
야당을 지지하고 문재인 의원님을 지지하는 모두의 기쁨이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앞으로 달라질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민 모두가 기뻐해야할 일입니다.
2월8일 올림픽체육관까지 포함하면 전국 16곳에서 합동연설회가 있었습니다.
젠틀재인 회원님들을 비롯 모든 문재인 팬카페가 힘을 합쳐 합동응원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지역합동연설회가 끝날때마다, 행사장을 찾은 많은 젠틀재인 회원님들을
일일이 다 챙겨드리지 못한점, 함께 모여 젠틀재인 카페의 위상을 널리 알리지 못한점은
무척이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팬카페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 모두 같은 응원수건을 펼쳐들고 전국을 돌았습니다.
거기에는 개별 카페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았고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일에 서로가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젠틀재인은 한결같이 기록에 전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님이 최종 연설을 하러 단상에 올라가실때 소개된 30초영상에 들어간 자료는
대부분 젠틀재인에서 촬영한 기록자료로 만들어 졌습니다.
전국 16곳 합동연설회를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주말과 휴일을 반납해가며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를 소중한 기록자료 축적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현장을 찾은 회원님들을 평소처럼 챙기지 못한 송구스러움 뒤에는
그렇게 행사 두시간전부터 도착해서 문의원님의 모든 발걸음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운영진분들의 희생이 앞서 있었습니다.
공식 영상만을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괜한 공명심 때문만도 아니었습니다.
젠틀재인은 온라인카페입니다. 현장에 직접 나와 응원하는 목소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함께 참여하지 못하는 8천여 회원님들의 응원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하는 그 많은 회원님들을 위해
그리고 팬카페 뿐만 아니라 오픈된 블로그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문재인 의원님의 당당한 모습을 그 어떤 언론보다 가장 세밀하고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실시간 트윗이나 실시간 사진 그리고 멋진 연설영상을 가장 먼저 회원님들이 보실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해왔습니다.
현장에 나와주신 많은 회원님들께는 늘 죄송하면서도
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문재인 의원님의 모습을 현장에서 보는것 보다 더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 응원의 힘들이 모여서 꼭 문재인 의원님이 당대표에 당선되실거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젠틀재인 카페를 사랑하는 모든 회원님들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젠틀재인은 창립때부터 "문재인의 발걸음"을 기록하는 것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왔습니다.
그 기록물들이 언제나 젠틀재인 회원님들께는 소중한 자산이자 자부심이었으면 했습니다.
지난 한달여 기간동안, 늘 현장을 찾아주신 열성적인 회원님들
그리고 젠틀재인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서 연락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회원님들을 챙기는 일에 소홀했음에도 그 부족함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젠틀재인 회원님들은 그 자리에 있었고
언제나 젠틀재인 운영자들은 죄송스러움을 뒤로한채 모든 기록작업에 매진했습니다.
젠틀재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감이 없거나 단결이 되지 않는다고 염려해주신 분들께
감히 말씀 드립니다.
젠틀재인 운영진은 존재감을 보이려 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언제나 그림자처럼 스포트라이트를 피해가면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더 큰 의미를 찾으며 눈에 보이는 화려함은 양보해왔습니다.
늘 젠틀재인 카페를 찾아 주시고 좋은 글을 남겨주시고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셔서 현장에 참여해주시고 함께 기록해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비록 눈팅에만 그쳐도 언제나 문재인 의원님의 발걸음에 큰 응원을 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현장에서는 젠틀재인 운영진은
언제나 그림자 역할을 자처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으려 합니다.
그런 진정성을 이해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카페의 존재감은 온오프에서 젠틀재인 가족 여러분들께서 늘 지켜주고 계셨습니다.
그 힘으로 젠틀재인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항상 회원님들 모두를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정모나 번개 등을 통해 소중한 회원님들의 결집에도
더욱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젠틀재인의 주인은 모든 회원님들입니다.
늘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카페지기 규리아빠 드림.
